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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사도행전1:8, 열왕기하 7:3-10 음성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1:8)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아람 진으로 가려 하여 해 질 무렵에 일어나 아람 진영 끝에 이르러서 본즉 그 곳에 한 사람도 없으니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
그 나병환자들이 진영 끝에 이르자 한 장막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의복을 가지고 가서 감추고 다시 와서 다른 장막에 들어가 거기서도 가지고 가서 감추니라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
가서 성읍 문지기를 불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아람 진에 이르러서 보니 거기에 한 사람도 없고 사람의 소리도 없고 오직 말과 나귀만 매여 있고 장막들이 그대로 있더이다 하는지라
(열왕기하 7:3-10)
[메세지]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자식만큼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너져 버린 사건이 사마리아 성에 있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아픔입니다. 사마리아 성이 왕으로부터 백성에게 이르기까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당시에 가장 약자였던, 사람 취급도 받지 못했던 나병환자들을 통해 은혜를 준비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죽음을 각오한 사람입니다. 네 명의 나병 환자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굶주림에 기다리다 지쳐 죽을 것인가? 아니면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적군에게 갈 것인가? 그들은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어려운 삶을 대처해 갔습니다. 그런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네 사람의 발걸음 소리를 아람 군대에게는 병거소리, 말소리, 큰 군대 소리로 듣게 하신 것입니다. 이들로 인해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좋은 소식을 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마리아 성에는 좋은 소식을 들을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좋은 소식을 전할 사람들입니다. 아직도 좋은 소식을 들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오이코스에게 이 좋은 소식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