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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나님 도대체 왜? Part 1. 하나님께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느껴질 때

2015.09.06읽음 731

김동기 목사 / 마가복음 6:14-20, 마태복음 11:2-6, 11 음성

하나님 도대체 왜?
Part 1. 하나님께서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느껴질 때

마가복음 6:14-20, 마태복음 11:2-6, 11

 

14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어떤 이는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마가복음 6:14-20)

2요한이 옥에서 그리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5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11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태복음 11:2-6,11)

 

 

갈릴리를 다스리고 있던 헤롯 안디바는 자기의 동생인 헤롯 빌립2세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빼앗았습니다. 헤로디아 또한 전 남편인 빌립보다는 갈릴리의 왕이었던 헤롯 안디바를 더 좋아했습니다. 이들의 불륜은 비난 받아 마땅한 것이었지만 아무도 왕의 비위를 거스르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사람이 그들을 강력하게 규탄했지요. 바로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촌으로서 사람들의 죄를 직설적으로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던 선지자였습니다. 헤롯이나 헤로디아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헤롯은 감히 세례 요한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말에서 권세와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그의 말이 옳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이지는 못하고 옥에 가두어둘 뿐이었습니다.(막 6:17-20)

 

자, 이제 세례 요한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에 세례 요한에게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입니다. 진리를 선포하고 왕의 불륜의 규탄하다가 감옥에 들어간 예수님의 사촌에게 기적이 일어난다면 바로 이 타이밍에서 일어나야 하지요. 감옥 문이 열리고, 간수들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세례 요한의 몸이 전혀 다치지 않고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기적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알고 계시듯이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가 실족할 만한 일을 허락하시고 그럴만한 원인을 제공하실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은 주님이 우리를 싫어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마 11:11)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은 이미 십자가에서 증명되었습니다.(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는 이미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 사랑에 감격해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지요. 지금까지 하나님께 올린 기도에 응답해주신 적도 있을 것입니다. 취업 문제로 힘들어 할 때,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자녀가 방황할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위로해주시고 문제들을 해결해주셨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들은 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그 사랑은 동일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갇혀 있는 고통과 괴로움의 감옥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마 11:6)

 

메시지

하나님은 어떠한 이유로 우리를 고통의 감옥에 그냥 두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과 괴로움의 감옥 속에서 우리가 복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십니다. 실족할 만한 괴로움의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믿음을 잃지 않고,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끝까지 견디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