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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빌립보서 2:5~8, 에베소서 5:33 음성
리모델링이란 말은 ‘기존의 낡고 불편한 건축물을 증축이나 개축을 통해 더 좋게 하여 경제 효과를 높인다.’는 뜻입니다. 부부 사이도 더 좋아지기 위해 이처럼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라는 책을 쓴 카일 아이들먼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 목사님이 초년 목회이면서 신혼 때 심방 갔던 일을 그 책 에서 서 놓았습니다. 어느날 한 노 부부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남편이 암으로 투병하는데 몸이 너무 쇠약해진 때였습니다. 그의 침대 옆에서 성경을 찾아 읽고 기도를 시작하려는데 코를 찌르는 악취가 풍겨왔습니다. 그 분이 몸이 약해지니 배변을 스스로 조절을 못해 용변을 본 것입니다. 이 목사님이 기도를 시작했는데 상황이 이러니까 그냥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고는 방을 나와 어떻게 해야 할 지 당황하고 있는데, 환자의 아내가 방안에서 남편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고 거실로 나오는 겁니다. 그때 그 아내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초년 목회자이자 신혼부부인 목사님 내외를 보며 살며시 웃으며 했던 이야기를 평생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순종하고 사랑하겠다고 약속 했지요. 지금이 그런 상황일 뿐이에요.”
우리는 모두 서약한 사람들입니다. 결혼할 때 서약하였습니다. 어느 때나 순종하고 사랑하겠다고 말입니다. 그 말의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입니까? 남편이 승진할 때나, 해고될 때나. 아내가 임신할 때나, 유산할 때나. 집을 구입할 때나, 집을 팔고 좀 더 싼 집으로 이사할 때나. 근사한 식당에서 외식할 여유가 있을 때나, 한주 내내 라면만 먹어야할 때나. 많은 돈을 모았을 때나, 카드대금 연체가 되었을 때나. 건강하게 팔팔할 때나, 늙어서 휠체어 신세를 져야할 때나, 이 모든 상황에서 순종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이미 우리는 서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서약을 잊어버리니 싸우며 사는 것입니다. 이 서약을 기억한다면 싸울 일이 없는 것이죠. 그러나 서약을 하고도 부부사이는 쉽지 않습니다. 순종하고 사랑해야하는 것을 알지만 말이죠. 많은 부부가 싸우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안 싸우고 사는가 하고 말이죠. 그런데 부부싸움 안 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하는 것이 정상입니까? 세계 어느 사람들도 부부사이가 쉽지 않습니다. 싸우고 삽니다. 관계가 깨어진 부부도 많습니다. 이유는 그 뒤에 사탄이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메시지
참 사랑 설교 시리즈 제 1편을 통해 우리는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하는데, 자녀의 결혼, 출산, 성장 미래를 위해 기도하므로 자녀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하자고 나누었습니다. 2편에서는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고 나누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나 자신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3편, 사랑의 리모델링에서는 부부 관계, 가정 생활에서 서로 순종과 사랑을 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기에 부부 서로가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먼저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충만하게 되면 남편이 가장 멋있어 보이고, 아내가 가장 예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주간 우리 자신과 가정을 향하여 “성령충만하여 가정이 회복될지어다!!”선포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