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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라 하지말라 season 2 2.받은 것으로 감사를 회복하라

2016.11.13읽음 676

김동기 목사 / 데살로니가전서 5:18 음성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18절)


오늘은 제 2편 “받은 것으로 감사를 회복하라” 이런 제목입니다. 오늘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은 거의 모든 분들이 아는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말씀으로 성도님들 가정에 액자로 걸려 있기도 할 것입니다. 모두가 이 말씀을 알고, 좋아합니다.  많은 가정에 액자로 걸려 있고, 많은 분들이 외웁니다.
그런데 이 말씀대로 살지는 못합니다.  “범사에” 이 말은 기분이 좋아도, 기분이 나빠도.  사업이 잘 되도, 사업이 안 되도. 시험을 잘 봐도, 시험을 못 봐도. 결혼 상대가 있어도, 결혼 상대가 없어도.
기도가 잘 되도, 기도가 잘 안 되도. 기도응답이 잘 되도, 기도응답이 잘 안 되도. 축복을 받아도, 축복을 받지 못해도. 어떤 상황 중에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떤 조건 중에 있어도 늘 감사하는 것이 “범사에” 이 단어에 들어 있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흘려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있는 문제는 생각과 마음에
꼭, 꼭, 꼭 새기고, 은혜는 흐르는 물에 흘려보낸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정 반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살전 5:9). 그런데 왜 감사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첫째, 소유가 많아지면 행복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5:17).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함께 있는 가족이, 구성원이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곳은 인생의 지옥입니다.
그러나 조금 부족해도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가족이 있으면 그곳이 바로 천국인 것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받은 복을 잘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없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아닐까요?
내게 있는 것은 감사할 줄 모르고, 남에게 있는 것만 바라보아서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구원이라는 말할 수 없는 값진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도우셨습니다.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한 주 앞두고 예배하는 우리 광음가족 여러분은 소유보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를 먼저 찾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세상에 바뀌면 행복하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비하면 지금 우리나라는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하지 못해!’ 라고 생각하며 더 큰 것을,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는 행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일까요? 내가 바뀌어야 행복합니다(빌 4:6-7).


셋째, 감사와 행복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찾아옵니다(레 19:9-10).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사람에게 잠시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잠시 맡기신 것을 기쁨으로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상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물질을 복으로 생각하지 말고 사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물질을 하나님의 사명을 생각할 때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곡식을 입에 넣어주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도 바울은 구원의 영원한 복을 받았습니다. 이 복을 사명으로 바꾸었습니다.
범사에 받은 것으로 감사를 회복하라는 말씀으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광음인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메시지]
‘범사’라는 말은 ‘모든 일’ 이라는 말과 ‘평범한 일’ 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평범한 일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나에게 있어야 그것이 좋은 것, 귀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생에 특별하고, 귀한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그 특별하고, 귀한 일을 바라보며 너무 많은 시간을 평범함 속에서 오는 행복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네 잎을 가진 클로버 잎을 발견하면 ‘행운’이 온다고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런데 아시는지요? 세 잎의 클로버는 ‘행복’이라는 것을요! 행운이라는 일생의 몇 번 오지 않을 행운을 찾고자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스스로 짖밟고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 사역하였습니다. 모진 고난과 어려움을 지나치기를 바라는 ‘행운’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평범한 모은 일, 즉 범사에 감사함으로 모든 것으로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사역했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이미 받은 것, 자신의 구원을 기뻐하며 그것을 사명으로 알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미 받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을 점점 힘들다고 말하지만 정작 옛날을 추억하면 지금이 훨씬 더 풍성한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받은 것으로 감사를 회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미 받은 것을 감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받을 은혜와 복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주일에는 이미 받은 것으로 감사를 회복하여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광음인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