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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고린도후서 9:9-15 음성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린도후서 9장9-15절)
성도들은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삽니다. 교회나 집에서나 무엇을 하던지 우리는 감사하고 잘되던지 못되던지, 시험 중에도, 실패해도 감사합니다. 성도는 감사의 삶을 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그 아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지만 우리가 이 땅을 떠나면 영원한 천국까지, 우리는 무한한 하나님나라의 축복을 약속 받고 경험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늘 믿음과 감사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 감사하는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땅도 적고 인구도 적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감사를 가르칩니다. 어릴 때부터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9월 6일 종교적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신대륙인 지금의 미국으로 출발했고,
148명이던 청교도들이 미국에 도착했을 때 102명이었습니다. 어려움은 또 있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도착한 보스톤 지역은 우리나라와 날씨의 변화가 비슷합니다.
12월 11일 청교도들은 추운 겨울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해 겨울에 또 44명이 안타깝게 죽고 말았습니다. 혹독한 추위와 질병으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시련을 겪은 후
이듬해인 1621년 정착지에서 첫 추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첫 추수를 기념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고 잔치를 연 데에서 추수감사절이 비롯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그들의 상황이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환경 중에 감사드렸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감사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믿는 것, 즉 신앙으로 감사하는 사람,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좋아서 감사하는 사람은 당연한 감사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내가 원하는 상황일 때도,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일 때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에, 그리고 특별한 일이 아닌 평범한 일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합니다(살전 5:18, 엡 5:20). 오늘 본문 15절도,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요즘 같은 사회 분위기는 참으로 온 나라를 한탄 속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세상의 방식으로 감사하면 우리는 한 순간도 감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리고 내 힘으로 살고 세상이 나의 손안에 있는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내 몸도, 내 건강도, 내 자식도, 내 마음대로 안 됩니다. 모든 것이 내 마음대로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다만 하나님께 경배하고 감사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시고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면 언제나 감사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고 감사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성령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거하여 감사하는 가정, 감사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영원히 만족하고 감사하기를 원하신다면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만족하고, 감사하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십니다.
여러분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만으로 만족하시고, 그 만족으로 감사드림으로 더 큰 만족과 감사를 누리를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메시지]
하나님의 백성은 성도는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믿는 것, 즉 신앙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 참다운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되었던 청교도들의 첫 번째 추수감사는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줍니다. 오직 참다운 신앙의 삶을 살아가고자 자신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미지의 땅,
신대륙 아메리카로 갔습니다. 머나먼 뱃길에서 많은 사람이 죽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에서 그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또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하나님을 잘 믿고 싶어서 찾아온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느냐고 하나님을 향해 따지고, 묻고, 불평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달랐습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불평과 원망이 될 수 있는 것에도 그들은 감사했습니다. 청교도들이 첫 추수를 하고 난 후 하나님께 감사고백을 한 일곱 가지 기도제목이 그것을 너무나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청교도들처럼 신앙의 자유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포근한 집이 있습니다.
굶지 않고 배부르게 먹습니다. 아니 다이어트 한다고 오히려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인디언 같은 사람도 없습니다.
수십 명의 사람이 항해 중에 죽었지만 한 생명이 태어난 것에 더 감사했습니다.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청교도들은 감사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감사는 어떻습니까? 혹시 나 자신의 삶이 신앙의 참 자유를 찾아 마치 아브라함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간 청교도들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지요?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너무나 당연히 자유롭게, 마음껏, 편안하게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현재의 삶에서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청교도들이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신앙으로만 감사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정말 그리스도인이십니까? 감사하라. 감사하라. 감사하라.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