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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창세기 3:15 음성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창세기 3장15절)
이번 12월은 총 주제는 ‘선물(The Gift)’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눔으로 여러분의 삶에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주제는 ‘후손’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에덴에서 첫 사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들짐승 중 가장 간교한 뱀이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게 만들고, 사람은 죄로 인해 타락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죄에 대한 대가를 치루도록 하셨지만 구원 받을 은혜 또한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의 결과는 사람이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하나님과 친밀하고 풍성했던 교제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바로 설 때 우리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누리게 되고 아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관계가 바로 되어 있지 못하면 거기서 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치 부모와 자녀 간에 친밀한 교제가 끊어졌는데 자녀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것이 불행하게 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죄의 결과로 ②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죽음이 오게 되었습니다(롬6:23). 죄로 인해 온 인류는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결과는 ③ 이 세상과 사람의 삶에 고통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하는 모든 고통은 다 죄 때문에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미워하고, 멀리하고,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것이 다시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죄에 상응하는 벌도 있었지만 구원하시고자 하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다시 태초의 사람으로 회복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온 세상이 저주 가운데 빠졌지만, 여자의 후손인 한 사람으로 인해 세상이 구원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잘 드러나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온 세상의 구원자 예수님이십니다. 본문에서 ‘여자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후손들이 아니라 오직 한 명을 가리키며 여자의 후손이라 말합니다.
예수님은 남자와는 상관없이 여자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을 충동하여 예수를 대적하게 했고, 결국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습니다.
사탄이 마치 승리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러나 그것은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에 지극히 겸손하심으로 순종하신 것입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우리를 사탄의 올무에서 건져내셨습니다. 구원하셨습니다. 할렐루야!
15절 말씀은 이처럼 범죄 했지만,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범죄하고 타락하자마자 즉시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을 사랑하셨지만, 죄를 미워하셨습니다. 그에 따른 벌이 주어졌습니다.
먼저 여자에게 주어진 벌은 ① 잉태하는 고통과 해산하는 수고와 ② 남편을 사모하며 그의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창3:16). 그런데 임신하는 고통이 그냥 고통에서 끝나지 않게 하셨습니다(요16:21).
요한복음 말씀처럼 잉태하는 고통, 해산하는 고통이 있지만, 그러나 더 큰 기쁨이 있는데 그것은 자녀를 얻는 기쁨입니다. 얼마나 큰 기쁨인지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방금 있었지만 다시 기억하지 성경은 말합니다.
아담에게 주어진 것은 ① 땅의 저주와 ② 노동이라는 벌입니다(창3:17-18상). 에덴동산에서는 아무런 수고 없이 하나님이 주신 동산의 실과로 양식을 삼았습니다.
그런데 범죄하여 그 결과로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제거하고 밭에 채소를 양식을 삼게 되었습니다(창 3:18하).
노동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에덴동산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창 1:28).
이제는 살기 위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제거하고 나서야 먹을 양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에게 주어진 벌이 기쁨과 보람이 되는 축복이 되는 것은 우리 구주이신 예수께로 나오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삶(잉태, 해산 노동)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영적인 예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삶의 태도와 목적이 달라집니다.
우리 삶의 현장에 천국의 기쁨과 축복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뱀의 말을 듣고 범죄하여 타락한 사람. 그 결과 하나님과 누렸던 ① 친밀한 교제가 깨져버렸고, ② 죽음이 사람에게 찾아왔고, ③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범죄한 사람을 그냥 죄 가운데 허덕이며 죽음을 맞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 은혜의 수단으로 여자의 후손을 보내신 것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하늘의 높고 높은 보좌를 뒤로하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임마누엘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 예수 그리스도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을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임마누엘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12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메시지]
하나님께서는 뱀에게 유혹당해 비록 당신과 누렸던 친밀한 관계가 죄로 인해 깨져버렸지만, 영원히 죄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은혜의 수단인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님으로 인한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셨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다시 태초의 사람처럼 회복하시기 위한 놀라운 은혜이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한없는 은혜를 받은 사람인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하나님께 살아야 할까?
그것은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대로 사는 것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졌으니 그 죄를 늘 경계하고, 멀리하고, 유혹할 때 싸워 이겨 우리를 향하신 깊고 놀라운 은혜를 감사해야 한다.
타락하여 성도에게 다가 온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가르치는 가치관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할 때 다시 우리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 임마누엘 하나님 구원자 예수님, 우리 가운데서 능력주시는 성령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회복되는 놀라운 은혜가 주어질 것이다.
그 친밀한 교제 가운데 참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