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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목사 / 룻기 2:4 음성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룻기 2장4절)
오늘은 제 2편 ‘함께’입니다. 사사시대에 흉년이 들었습니다(룻1:1).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고 난 후 홀로 된 두 며느리 중 룻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며느리 나오미를 시어머니 나오미를 위하여 친족인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습니다.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으로부터 와서 추수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일하는 자들도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인사법입니다. 보아스의 자신의 밭에서 추수로 수고하는 일군들에게 여호와께서 함께 하기를 축복합니다. 12월 성탄절을 맞이하는 가장 큰 선물은 여자의 후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의 제일 큰 선물, 제일 큰 축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와 어떻게 함께 하실까요?
창조의 하나님이면서 구약의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고 우리에게 나타나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나님은 율법적인 심판의 하나님으로서 법대로 징벌하시는 무섭고도 두려운 하나님이셨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사람이 보고 살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대신 천사나 선지자들을 통해서 귀로만 듣게 하시는 말씀의 하나님이셨습니다(창18:1-33, 창32:24-28).
구약의 하나님은 천사와 선지자들을 통해서 전하시는 귀로만 듣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신약의 하나님은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우리와 함께 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라는 이름은 구약에 5,910번에 걸쳐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라는 이름의 임마누엘 하나님이 나타나신 후부터는 신약성경에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렵고 떨림의 대상인 여호와 하나님을 친근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라고 우리에게 소개시켜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라는 이름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은 율법이 아닌 복음을 가지고 우리에게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율법보다 은혜와 진리로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정죄보다는 용서하되 일곱 번 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시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써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날의 하나님은 성령이라는 이름으로 오셔서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요14:16-17, 요15:26). 그분은 보혜사이십니다. ‘보혜사’라는 이름에는 보[保 지킬 보] :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혜[惠 은혜 혜] : 영, 육이 갈급할 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사[師 스승 사] : 우리가 잘 모를 때 스승이 되셔서 가르쳐 주십니다(요16:13). 그러므로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능력을 행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게 하십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나게 하십니다.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고치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약은 예언이고 신약은 성취이며, 구약은 율법이고 신약은 복음이며, 구약은 그림자요, 신약은 실체입니다.
구약에서 예수님 출생에 대해서 처녀 잉태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까지 예언한 것이 신약에서 성취되듯,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메시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들과 33년 동안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율법을 재정하시고 집행하시는 조금은 엄한 인상의 하나님으로 인식되었던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과 자비, 은혜의 하나님으로 세상에 소개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을 세상 죄를 대신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죽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로 가실 때 우리 주님은 우리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삶을 지키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함께 하셨고 오늘도 함께 하시며 그리고 앞으로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