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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선물 4. 평강

2016.12.25읽음 563

김동기 목사 / 이사야 9장 6절 음성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장 6절)


우리는 12월 ‘선물’이라는 총주제로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제 1편 ‘후손’. 제 2편 ‘함께’. 제 3편 ‘이름’입니다. 오늘은 제 4편 ‘평강’입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2,000여 년 전 자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신 엄청난 사건을 뒤돌아보며,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위대한 선물에 대해 감사하는 날입니다.
메시아로서 오신 예수님의 초림은 성경에 여러 번 예언되었는데 대표적인 성경이 이사야서입니다. 이사야서는 구약성경의 복음서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의 눈을 열어 인류의 구세주 메시아를 보내주실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본문 이사야 9장 6절에는 아기로 오실 그리스도(기름부음 받은 자)의 이름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사9:6).
이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본문은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는 여러 구절들 중에서 특히 지난 주 본문이었던 7장 14절과 연관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메시아에 대해서 ‘한 아기’, ‘한 아들’이라 표현합니다.
‘한 아기’라는 표현은 오실 메시아가 완전한 인간으로 임하신다는 것이고, 동시에 ‘한 아들’이라는 표현은 완전한 신성(神性)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실 메시아는 완전한 인간인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만이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고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왜 메시아가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져야 할까요? 오실 메시아가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사람이 되셔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구속사역에 있어 죄인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류의 한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죄를 안고 있는 자가 다른 죄인의 벌을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서는 거룩하신 분, 죄에서 떠나 계신 분이 필요합니다(히7:26).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인간이 되어 오신 것입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할렐루야! ‘평강’(히브리어 : 샬롬(평화, 평강))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는 물론이고 개인과 공동체에 필요한 모든 것이 충족된 매우 이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메시아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는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롬 5:10). 예수님은 평화를 주시러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하던 천사의 찬양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눅 2:14).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하늘의 평강을 주시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평화는 굴복하는 군인들과 나라가 만든 평화이지만, 예수의 평화는 하나님의 사랑이 만든 순종의 평화입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눅2:10, 14). 지극히 높은 곳은 하나님 나라와 보좌입니다. 땅은 이 땅에서의 관계입니다. 즉 예수님의 평강은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평화입니다. 2016년 성탄절,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님이 대한민국에 평강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죄를 짓고 신음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회개하여 죄 사함의 은총으로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모든 질병을 치료해 주신 우리 주님의 치료의 참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탄절에 있기를 원합니다.
‘평강’이라는 아름답고 위대한 선물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시다. 그리고 예수님만이 이 세상의 소망임을 믿으며 하나님의 평강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기를 바랍니다.


[메시지]
우리는 12월 한 달 동안 하나님이 우리 인생들에게 주신 ‘선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4번의 주제로 각각 ‘후손’, ‘함께’, ‘이름’, ‘평강’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제 1편에서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말씀드리며 하나님께서 친히 범죄하여 타락한,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존재를 구원하시기 위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분을 경배하였습니다. 
제 2편에서는 언제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나누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사, 선지자, 제사장을 통해 인생들에게 말씀하심으로 함께하셨고, 초림하신 때는 직접 보고,
듣고, 서로 말하는 하나님으로 함께 하셨고, 예수님 승천 이후 보혜사 성령께서 지금까지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함께 하십니다. 
제 3편에는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으로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인생들에게 함께 하고 계심을 자신의 이름으로 나타내셨습니다.
또한 예수,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다는 뜻으로 에덴 동산의 범죄 이후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표현인 것입니다. 
제 4편에서는 인생들에게 참 평강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분이 언제나 함께 하시고, 그 뜻과 의지를 이름에 나타내셨습니다.
범죄한 인생들이 다시 아버지 하나님과 에덴에서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오셔서 우리에게 참 평강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분의 평강을 마음껏 누리시고 또한 세상에 나가 아름답고 위대한 하나님의 평강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